서울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이 현대건설 단독 수주로 새 전환점을 맞았다. 조합 총회에서 90% 이상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확정되며, 수의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업비는 2조7,488억 원, 2,571가구(지하 5층 ~ 지상 65층)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한강 조망·로데오 상권 등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
현대건설은 ‘OWN THE 100’ 콘셉트와 설계·금융 특화 전략을 제시하며 조합원 설득에 나섰고, 2032년대 완공·입주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 강남 재건축의 중심, 압구정2구역
압구정2구역은 1982년 준공된 신현대아파트 9·11·12차를 재건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기존 1,924가구를 허물고 지하 5층~지상 65층, 총 2,571가구 규모로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약 19만 2,910㎡”이며, 총 사업비는 2조 7,488억 원(3.3㎡당 약 1,150만 원) 규모로 서울 내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재건축 사업이다.
한강변 최전면 입지, 압구정 로데오 상권, 강남 최고 수준의 생활 인프라가 결합되어 재건축 시장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 의미는?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당초 삼성물산 등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거론됐지만 모두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쟁 구도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2025년 9월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전체 투표의 약 90% 찬성으로 시공사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현재 수의계약 체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3, 압구정2구역 재건축, 현대건설의 전략
현대건설은 “OWN THE 100″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조합원 설득에 나섰다. 이는 50년 전 이곳을 지은 건설사가 다시 재건축을 맡는다는 의미로, 지역의 역사성과 브랜드 가치를 결합한 전략이다.
또한 하나은행을 비롯한 13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어 재건축 전 과정에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 분담금 부담을 줄이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주요 추진 단계는 다음과 같다.
-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 설계자 선정
- 조합설립 인가
- 사업시행인가
- 시공사 선정 : 현대건설(단독 입찰 → 최종 확정)
- 철거업자 선정 예정
- 관리처분인가 → 이주 및 철거
- 착공신고 → 일반분양 승인 → 준공인가

4,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 구상과 특화 설계
현대건설은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단지와 백화점, 그리고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직접 연결하는 지하 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외부 도로를 거치지 않고도 백화점과 지하철 등 상업·교통 인프라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과 협업해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뉴욕의 ‘리틀 아일랜드’와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혁신적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이번 설계에서도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녹지와 곡선형 외관을 결합한 ‘도시 속 정원형 랜드마크”를 구현할 계획이다.
5, 사업 개요 요약
| 구분 | 내용 |
|---|---|
| 위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9·11·12차) |
| 규모 | 지하 5층~지상 65층, 2,571가구 |
| 기존 세대 | 1,924가구 |
| 총 사업비 | 약 2조 7,488억 원(3.3㎡당 약 1,150만 원) |
| 시공사 입찰 | 현대건설(2025년 9월 조합 총회, 찬성률 90%) |
| 특이사항 | ‘OWN THE 100’ 콘셉트, 금융 안정망 구축, 특화 설계 및 인프라 연계 계획 |
6,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의 향후 일정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2025년 9월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확정했으며, 현재 수의계약 체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 추진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경쟁 입찰 없이 단독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만큼, 조합이 공사비나 조건 협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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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남 재건축 시장에 미칠 영향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지표)”로 불린다. 초대형 규모, 프리미엄 설계, 상징성을 모두 갖춘 대표 사례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확정되면서, 다른 대형 재건축 단지들도 시공사 선정 방식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향후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경쟁 구도와 브랜드 판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 마무리
재건축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일이 아니라, 한 지역의 생활권과 도시 가치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최종 선정으로 사업의 윤곽이 구체화되면서, 압구정은 다시 한 번 강남 재건축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변화가 앞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